마케팅 | 028 천만원의 약속 세번째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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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17-10-19 11:22 조회1,396회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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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화미주헤어 #김영기 입니다.
#화미주경영이야기 제 28탄
천만원의약속
고객은 정을 타고,,
군 제대후 서울 동문시장 삼성고무에서 점원 생활
그 사장님한테 군에 가기 전에 벌어둔 돈을 이자 많이 준다는 이야기에 꼬여 맡겨놓은 상태였습니다.
몇개월 후 그분은 운명을 달리했고 제가 맡겨놓은 돈은 허공으로,,
허망하게 시골 밀양으로,,
친구의 권유로 농공사에 수금사원으로 취업했습니다.
열심히 수금하러 다녔지만 한 달 수금액은 100만 원 전후, 월급은 42만원,,
일은 하지 못하고 월급만 축내는 직원이었다.
어떻게하면 수금을 많이 할 수 있을까 고민.고민,,
제가 수금 사원이 되기 전 사수한테 어떻게 하면 수금을 많이 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자주자주 찾아가서 귀찮게하고, 괴롭히고 고성을지르고, 옆집에서 사람들이 구경오면 외상 떼먹은 못된사람 만들고 등등 이렇게하면 수금 4~5백만원은 할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. 그 다음날 부터 정말 험하게 억박지르고 난리를 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.
다음 달 월급 받고 엄마가 준 용돈 2만원, 그 돈으로 과자, 사이다, 우유, 초코파이 등등을 사들고 히야가 (형님)갖다주라고 카데예, 사장님이 갖다 주라고 카데예,
그리고 얼마 후 과자를 주면 고추를 비닐봉지에 하나가득, 그 고추를 가지고 딸기농사 하는 집에,, 그곳에서 얻은 딸기 고추농사 하는 집, 이렇게 한동안 다녔는데 기적이일어났습니다.
저한테 수금을 준 사람은 몇 안되었습니다.
그러데 그농부들이 사장한테 직접 찾아와서 외상값을 흥정을 해서 결제를 하는 것 이었습니다.
똑똑한 농부!! 흥정해서 외상값 깍고 막걸리 한잔에 돼지고기 얻어먹고,, 사장하고 친해지고,, 또 외상으로 농기구 가져가고,,
수금사원한테 돈 주면 에누리없이 다줘야하고 막걸리,
돼지고기, 얻어 먹을 수가 없었다.
아주 지혜로운 농부님들,,
그때 참 많이 배웠습니다. 오늘을 여기까지,,
내일 대박경영 블랙박스 커피숖 준비하겠습니다.
축복된 나날 되세요.
스마일 ~